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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7 12:12
[울산지사] 울산지사 오수자 산후도우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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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원미 (39.♡.31.205)
조회 :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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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0일 아이를 키우는 지후맘입니다.
2주 동안 이용한 맘스매니저 산후도우미님께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홈페이지에 칭찬하기 글 올리는 곳이 있어 글 재주는 없지만 적어내려가봅니다.
두둥. 2주간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갈 생각을 하니 막막함과 걱정스러움이 몰려왔어요. 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막상 해야된다, 이제 현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정엄마가 하시는 일이 하필 바쁜 시즌이라 친정에서 지내는 것도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시댁에 가기도 부담스러워...
그래서 생각한 게 산후 도우미!
우선 검색을 했습니다. "울산 산후 도우미" 생각보다 많은 곳이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하며 후기글도 보던 중, 친한 언니와 통화할 일이 생겨 이야기하던 중 알게 된 '맘스매니저'
그 중에서도 추천해주신 "오수자" 도우미님. 언니는 출산하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2주 하고도 한 달을 더 이용했는데 도우미님이 너무 좋아서 연장한 것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바로 맘스매니저 울산지사에 연락해서 신청을 하고 2주간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용시간은 9~18시까지로 알고 있었지만 도우미님은 항상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현관문을 똑똑똑~ 두드리셨어요. 정시에 도착하시는 것보다 저는 오히려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매일을 아기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은 기본이구요, 항상 아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본인의 손주를 대하시듯 보살펴주시는 모습이 느껴져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또 책이나 인터넷으로 보던 내용과는 실제 육아는 차이가 있어 힘든 부분들(수면, 수유, 목욕방법 등)에 있어 노하우와 정보들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쭤보니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멋져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미역국만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알아서 맛있는 국과 반찬도 해주시고, 특히! 뭘 해먹어야할지 몰라 반찬거리 준비도 힘들었던 저에게 도우미님은 댁에서 드시려고 만드신 반찬을 가져오시기도 해서 친정엄마만큼이나 든든하고 정이 느껴졌어요.
덕분에 평소에도 잘 해먹지 못하는 생선 반찬 등 맛있는 밥과 반찬으로 뱃속을 든든히 건강도 챙길 수 있었고, 낮잠으로 충전하는 동안 아기를 돌봐주시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아기 목욕시키기, 트림시키기, 빨래, 뿐만아니라 집안 바닥을 직접 손으로 걸레질까지 해주시고, 쓰레기 배출까지! 친정엄마도 안해주시는 일들을 도우미님이 해주셨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에게 더 큰 도움은 또 있었어요. 바로 말동무!
아이 낳고 집에만 있다보니 외출이 어렵고 대화할 상대도 신랑 외에는 없어 은근히 우울함이 느껴질 시기였는데 매일 아침 밝은 묵소리와 표정으로 인사해주시고, 아기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 적당한 주제의 이야기로 저와 말동무를 해주셨던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그야말로 센스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개해준 언니도 뭐라고 딱히 말 안해도 알아서 센스있게 해주신다는 말을 했었거든요. 직접 경험해보니 "아~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집에 도우미님과 아기만 두고 외출하기가 솔직히 걱정이 되었지만 잠깐씩 외출해서 마트 장보기, 간단한 볼 일 보기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우미님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아요^^
평소 인터넷 쇼핑몰에 한 줄평도 귀찮아서 잘 안남기는 저인데 2주간 많은 도움을 주신 도우미님께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기가 언제 깰지 몰라 급하게 쓰느라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지만 맘스매니저=센스매니저 라고 불러드리고 싶을만큼 센스있고 따뜻한 친정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지인들에게 추천은 물론, 나중에 둘째가 생긴다면 무조건 무조건 재 이용의사 200%입니다^^
맘스매니저, 오수자 산후도우미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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