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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0 19:34
[마포지사] 마포지사 박남숙 관리사님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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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은지 (124.♡.235.66)
조회 : 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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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까지 박남숙 이모님과 함께 하고 아쉬움에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아기를 낳고 조리원에서 나와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에게 정말 딱 알맞은 이모님이세요.
첫 날 오시자마자 앞으로의 업무나 일정에 대해 상의하고 전문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에서 바로 아, 베테랑이다. 느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경력 12년이나 되시더라구요. 좋았던 점이 많아서 하나씩 나열해 볼게요.
1. 신생아 케어
아기마다 특성이 다른데 그 특성을 콕 찝어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아기가 키가 크고 목이 길다고 목에 발진이 잘 생길 것 같다며 호호 불어서 바로 발진 없애 주시고,
초보 엄마가 아기 모기 물려놔서ㅠㅠ 그거 보더니 저 혼내시고; 아기 시원하게 세수시키고 케어해 주셔서 얼굴이 금방 깨끗해 졌어요.
그 밖에도 아기가 불편한 점이 있거나 울면 바로 캐치해서 안고 달래주셔서 낮에 아기 우는 소리를 못 들었어요.
아기 목욕도 마사지도 너무 잘 해주시고, 청결을 제일 우선시하셔서 좋았습니다.
아기랑 잘 놀아주시고 진심으로 예뻐하시는 게 느껴져서 믿고 외출하고 낮잠 자고 쉬고 참 좋았어요.
예방접종 갈 때도 제가 캐치 못하는 거까지 의사 선생님한테 다 물어봐 주시고, 이모님과 함께면 걱정할 게 없었어요.
주말에는 이모님 오시는 월요일만 기다렸는데 자기한테 의지하면 안 된다고 케어 방법 잘 가르쳐 주시고 ㅋㅋ 자주 혼났어요.
2. 산모 케어
제가 가슴이 자주 뭉쳐서 힘들었는데 모유수유 자세도 잡아주시고 가슴 마사지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케어해주셨어요.
요리도 뚝딱 잘하셔서 계시는 동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모님 안 계시는 휴일에 살이 빠질 정도 ㅋㅋ
제가 회복이 느리다고 부종이 심하다며 찜질팩도 올려주시고 엄마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3. 집안일
손이 빠르고 전문적이어서 오전에 청소 빨래 요리 등 집안일 딱 끝내놓으시고 그 와중에도 아기 칭얼대면 바로 달려와서 봐 주십니다.
이모님 계시는 동안 낮에 제가 할 게 없을 정도였어요. 주말 앞두고는 남편과 주말 내 먹을 것까지 다 만들어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집이 엉망인데 냉장고 정리 싹 해 주시고, 집안일 하는 법까지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웠어요.
(이건 관리사님이 의무적으로 할 일 아닌데, 아기가 순해서 시간이 난다고 하면서 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해요.)
남편도 이모님한테 배울 게 많다고 하루 출근 안하고 어떻게 하시나 보고 싶다고까지 했어요.
그 밖에 말도 재미있게 하시고 성격이 밝으셔서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제가 초보 엄마라 자주 혼났지만ㅋㅋ 지나고 보니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었어요.
이모님이 미리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연장 날짜를 다 못 채우시고 가셨는데 미안해 하시고 아쉬워 하셨어요.
이모님 안 계시니까 첫날부터 빈자리가 느껴져요. 둘째 낳으면 그때는 미리 한달 다 채워서 예약하려구요.
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포 지사 이은자 매니저님 항상 친절하게 얘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맘스매니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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