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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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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사] 강남서초지사 추천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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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노선정 (58.♡.9.14)
 조회 : 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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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첫째출산한 초보맘이에요~
2주 조리원 다녀온 후 입주1주일 퇴근1주일 고급형 이용했어요
입주도우미냐 출퇴근 도우미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첨엔 아기가 집에 왔을 때 적응기간이 필요할거고 저도 밤에 푹 자고싶어서
일주일 입주를하고 그 다음에는 출퇴근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조리원 퇴소가 일요일 오전이였는데 집에오니 완전 멘붕 그자체였어요.ㅠㅠ
조리원에서는 아기가 심하게 울거나 상황이 안좋으면 아기 바로 데려다 드리고 그랬는데
집에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신랑이랑 저랑 둘다쩔쩔매면서 월욜에 오실 도우미 이모님을 엄청 기다렸네요
지금부터 자세한 후기 남길게요
1.아기케어
이모님 오셔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물론 다른부분도 정말 다 좋으셨지만 특히나 아기케어가 넘 맘에들었어요
항상 아기 눈 보면서 말 걸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입주 1주일동안 아기 데리고 재우시면서 정말 저도 밤에 푹 잘 수 있었어요!!
아기가 황달이 있어서 병원에 가고, 보건소에 예방접종하러 동행 해 주실 때도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수유텀을 잡아주셔서 아직 아기가 출생 4주차긴 하지만 어느정도 수유텀도 잡힌거 같아요. 울어도 조금씩 달랬다가 시간 맞춰서 수유하니까 이제 밤에도 12시자기전에 먹고 3시6시쯤 먹어서 신랑이랑 저랑 번갈아가면서 한번만 일어나면 되네요 ^^ 물론 아가도 잘 따라와 줘서 그런거 같아요 (언제까지 이렇게 잘 따라올지는 모르겠지만요)
2. 산모케어
그나마 조리원에 있는 동안 많이 회복하고 왔지만 집에 오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였는데 이모님이 계속 쉬라고 자라고 해주셔서 정말 맘이 편했습니다.
신랑이랑 데이트도 하고 오라고 하셔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왔네요!!
그리고 제가 3개월 쉬고 바로 복직해야하는데 어떻게 수유하고 단유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고 제가 손을 많이쓰는 직업이라 아기 많이 안으면 힘드니 이모님이 많이 안아준다고 하시고
또 너무 많이 안아줘도 나중에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안다며 적당히 타이르는법도 알려주시고
덕분에 제 손목 아직 멀쩡하네요!!ㅎㅎ 손목보호대도 사놓고 한번도 안썼어요~~
수유할 때 마다 가슴마사지 해주시고 자세도 잡아주셔서 이젠눈감고도 수유할 수 있을거같아요 ㅎㅎ
그리고 산후도우미 2주 신청하면 무료로 진행되는 마사지가 있는데 진짜 최고였어요.
수유자세도 불편하고 붓기도 덜 빠져서 거울보기 싫었는데 마사지 한번에 피로가 싹 가셨어요
정말 신기한건 마사지 받고 나니까 거의 끝나가는줄 알았던 오로가 왕창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고여있던게 마사지 받아서 풀렸나봐요
3. 음식, 집안일
이모님 가시고 나니 미역국을 비롯해 매일 맛있고 깔끔한 반찬들이 벌써그립네요. 산모 짜게 먹으면 안좋다며 싱거우면서도 맛있게 해주셔서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중간중간 쉐이크나 부침개 등 간식도 해주시고요
입주1주일 마지막날 이였던 토요일에는 주말동안 신랑이랑 먹으라며 전복죽, 닭볶음탕 등등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가셔서 주말 내내 든든했습니다.
아기빨래도 매일 해 주시고, 어른빨래도 쌓이는대로 다 해주시고 러그까지 빨아주셔서 감동했네요!! 안방 아기방 거실도 매일 걸레질 해주셔서 청결문제도 걱정 없었습니다.
어제 이모님 마지막 날이였는데 정말 빈자리가 크네요ㅠㅠ
이번주는 이모님 퇴근하시자 마자 그 다음날 출근하시는거 기다렸거든요. 신랑보다 이모님을 더 기다릴 줄은 몰랐네요 ㅋㅋ
초산모라 모유수유법 ,모유보관법, 분유타는법, 아기달래는법, 트름시키는법, 목욕하는법, 등등 질문이 매일 백만개씩 있었는데 이모님께 하나하나 배우면서 저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몇달 몇년을 이모님과 살 수는 없으니까요
앞으로 육아하면서 더 힘든날도 많고 하겠지만 2주간 배웠던걸 토대로 잘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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