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두고 맘스매니져를 찾아갔어요.
노견에 아프고 예민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하여 애완견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으로 배정 부탁한다고했었어요.
그리고 이모님 만나뵙는 그날. 9시에 문을 여는순간 고우시고 다정한 인사말에 걱정스럽던 마음이 싹 - 사라졌어요.
오시자 마자 저의 식사를 챙겨주셨어요.
그때부터 감동의 시작이였던거 같아요.
식자재부실한 냉장고에서 세상에 이렇게나 맛깔스럽게 반찬을 해주시다니 놀라움 그자체.
만나뵙던 그날부터 건강식단으로 식사를 챙겨주셔서 붓기도 많이 빠지고  몸무게도 줄었어요.
모유수유가 어렵고 잘안되고 . 그러하여 가슴마사지를 받으러 다녔었는데
수유가 처음인 저에게 이때쯤이면 아기가 배고파 할꺼라며 물려보자고 자세를 바주셨어요. 그것도 늘..
그렇게 하다보니 가슴마사지받으러 안가도 되고 수유의 기쁨까지 맛보게 해주셨어요.

이뿐만이 아니라 출산후 호르면 변화로 기분이 울적할수 있었는데
아기에 대한 이야기. 요리이야기.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어요.
아팠던 우리집 강아지.. 반려견을 애정으로 봐주셔서 함께있는동안도 마음이 더욱 편안했어요.
 덕분에 관리사님 오시는 시간만 기다려졌어요.
관리사님이 해주시는 부분은 서운한점 없이 너무 완벽하셔서 좋다는 말밖에
어쩜그리 샤사샥 . 다 해주시는지
조리원에 있었던 시간보다 집에서 함께 있으면서
육아도 배우고 먼저 엄마가 되시고 육아를 해보신 배테랑선배님과
그때그때 마다 물어보고 케어받는점이 너무좋았어요.

주말이되면 허둥지둥했던 내모습을 보며 월요일이 빨리 오기를 바랬었어요.
그렇게 관리사님과 익숙해지는동안 이별연습도 해야했어요.
잘 배워서 아기컨디션도 잘 돌보며 집안일까지 잘해야 했지요.

관리사님도 제가 혼자서 잘할수있도록 많이 가르쳐주시고 함께해 주셨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우리아기는 돌잔치는 2달 앞두게 되었구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으신분으로 남아요. 종종 연락하면서 안부를 묻고 있지만
초보엄마라  허둥지둥했던 저를 많이 감싸주셨던 좋은 기억만이 가득해요.
책임감과 실력으뜸인 사랑가득한 "강성희 관리사님 " 아주많이 칭찬합니다 :)

제가 지금까지 아기를 무탈하게 잘 키우게된것도 다 강성희관리사님 덕분이예요.
너무감사합니다.

- 가을이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