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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7 14:44
[남양주지사] 하경남 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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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미희 (124.♡.62.162)
조회 : 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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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셋째 출산때 친구한테 하경남 이모님 소개 받고 너무 만족해서
이번 넷째 출산때도 이모님께 미리 산후조리 부탁 드렸어요
저처럼 다둥이 엄마들은 큰애들 때문에 산후조리가 고민되고,
산후도우미 분들이 애들 많은 집은 꺼려 하신대서 걱정이 많은데,
저는 하경남 이모님께 미리 예약?하고 마음 편안히 출산했네요ㅎㅎ
출산 하고 나서도 회복도 덜 된 몸으로 밤낮 없이 우는 아기
안아주느라 몸 여기저기 아프고, 산후우울증 올 정도로 예민해지고,
힘들었는데, 이모님 계시는 동안 푹 자고, 쉴 수 있어서
몸도 회복되고, 마음적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애기가 손도 많이 타고, 보채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었는데,
틈틈히 음식하시고, 집안일도 깔끔하게 다 해놓으셔서,
정말 이모님 계시는 동안 저는 집안일 거의 한게 없네요
이모님 음식 솜씨도 정말 좋으셔서 입 짧은 남편도
나물 반찬 하나에도 맛있다고 감탄하더라고요 ㅎㅎ
산모 음식이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게 잘해주세요
이모님께 조리한 친구도 이모님이 해주신 음식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조리하는 동안 친구 자주 놀러와서
이모님 밥 많이 먹고 갔네요 ㅎㅎ
그리고 제가 젖을 말려서 국을 안 끓여 주셔도 되는데
미역이 산모한테 좋다고 국물은 먹지 않더라도 미역은 건져 먹으라고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국 하나라도 안 끓이면 일도 줄고 할텐데
진정 산모를 생각 해주시는 마음 느낄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애들이 7살,6살,2살이라 엄마 손 많이 갈땐데,
아침마다 아이들 등하원 준비 해 주시면서,
딸아이들 머리도 정성스레 묶어주시고 (이모님 아들만 있으신데,
딸엄마인 저보다 예쁘게 잘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18개월 셋째도 이모님 잘 따를 정도로 큰애들한테도 잘 해주셨어요
당장 다음주 부터 이모님 없이 지내려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ㅠㅠ
그 정도로 한달 동안 조리 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한 동생 둘째 계획하고 있어서 그 동생 아기 낳음 이모님께
조리 한대서 그 때 뵙자고 했는데 꼭 다시 뵀음 좋겠어요
이모님 항상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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