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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5 18:49
[마포지사] 마포지사 이상아관리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 뵙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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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찰떡맘 (183.♡.212.58)
조회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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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82일차 아가 키우는 초산맘입니다.
임테기 두줄확인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00일을 앞두고 있네요ㅎㅎㅎ
아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걱정을 많이했던 부분인 산후도우미 관련하여
예비맘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이 있지않을까 하여 후기를 쓰게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관리사님 짱짱 좋아서 관리사님께 꼭 도움이되고싶어요ㅎㅎㅎ)
*맘들의 성향에 따라 다를테니 제 후기를 보고 본인과 맞을지 고민해보세요!!
우선 저는 예정일 한달전까지도 산후도우미관련 준비를 하나도 하지않았어요. 보건소에서 자부담금만 알아보고 안일하게 시간만 보내다가 한달앞두고서야 다급하게 카페 내에서 후기들을 정독하면서 저와 잘 맞을것같은 이모님을 추렸습니다.
그치만 저같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겠죠ㅎㅎㅎ
보통 추천받은 이모님들이나 유명하신(?)분들은 이미 다 예약이되어있더라구요.
저 또한 몇개 업체의 추천받은 몇몇분들 일정을 문의했지만 대부분 이미 예약이되어 일정이 안맞았고, 다행히 딱 한분, 카페를 통해 알아봤던 맘스매니저의 김**관리사님의 일정이 맞아 맘스매니저를 통해 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무조건 길게 이용하라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3주이용 계약을 했고, 예정일보다 좀 늦어진 출산이었지만 다행히 요청드렸던 관리사님의 일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선 제가 원하는 관리사님은
1. 제가 코로나백신 1차 접종 후 부.작용으로 반년넘게 병원을 다녔어서 (물론 아기를 위해서도) 마스크 잘 써주시고 청결부분 알아서 신경써주시는 분
2. 초산이라 아는게 없어서 아기케어에 능숙하시고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분
3. 아기를 예뻐해주시는 분
4. 다만 관리사님 본인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지않으셨으면... 했습니다ㅎㅎㅎ
근데 조리원퇴소날!! (산후도우미 서비스 시작 하루전!) 요청드렸던
(카페에서 추천받았던) 김** 관리사님의 몸살기운으로 병원을 가신다는 연락을 받았고, 우선은 다른분으로 대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만난분이 바로 이상아 관리사님!!!
코로나로 조리원 내에서 대면교육이 없었기에 아기 씻기는 법도 제대로 모른채로 퇴소를 한 상황이라
추천받은 관리사님이고뭐고 그냥 누구든지 필요했었죠ㅎㅎㅎ 그래서 그냥 다 오케이하고 이상아 관리사님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이상아관리사님을 만나게될 운명이 아니었을지...ㅎㅎ)
아기가 직수를 거부했으나 꼭 모유를 먹이고싶어서 직수시도+유축+분유보충 하면서
조리원에 있는 2주동안 편하게 쉬지못한상태+ 퇴소 첫날 밤을 거의 뜬눈으로 지새고 정신나간 상태로 이상아관리사님을 맞이했습니다ㅎㅎ..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내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게 마음이 마냥 편하지 않아서,
초기 며칠동안은 그 불편한 마음때문에 관리사님 주위를 계속 맴돌았던것같아요ㅎㅎ
(방에 들어가서도 거실 카메라를 계속 들여다보느라 제대로 쉬지못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짓이었죠.......허헣)
이상아관리사님은 조용?하시고 차분하셨고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셨습니다ㅠㅠㅠ증맬루...
저는 아기를 보면서 말거는 것도 어색?해서 그냥 귀엽다 생각하며 쳐다보거나 우는거 달래는게 전부였는데
관리사님은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배고프다고 울때 빼고는 울음소리도 거의나지않을정도로 아기를 잘 봐주셨어요.
( 관리사님이 퇴근하시기만하면 귀신같이 알아채는건지 하도 울어대서 힘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
특히 목욕할때 이제 씻을거다 세수할거다 몸닦을거다 하나하나 아기한테 미리말해주시는데 그걸 알아듣는건지(?)
애가 울려고 하다가도 차분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나하나 미리 말해주고 시작합니다 _ 물론 제가하면 울어요^^,;;;)
그리고 애기가 가끔 저한테는 눈길한번 안주면서 관리사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웃는거보면 마음이..........또륵.....
그리고 식사!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긴한데 조리원 음식이 정말 짜서ㅠㅠㅠㅠ
조리원에서 먹는 밥이 영 안내키고 별로였는데 싱겁게 먹는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간도 맞는지 항상 물어봐주시고,
냉장고 속 재료들로 그냥 뚝딱뚝딱 여러 반찬들을 호로록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입맛도 안돌고 밥도 남겼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시는 밥과 반찬으로 점차 양도 늘어서
그릇에 담아주시는 음식은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있을 때 쉬어야 체력보충하고 새벽에 버틸수있다고 평소에도 워낙 배려해주셔서
저도 관리사님이 혹시나 틈이나도 편하게 못쉬실까싶어 일부러 방에 들어가있기도 했고ㅎㅎㅎ
나중엔 아침마다 문앞에서 관리사님 기다리다가 얼~른 아기 맡기고 방에 들어가서 찐휴식을 취하는 지경까지....ㅋㅋㅋㅋㅋㅋ
마지막주 들어서는 오전에 푹쉬고 점심먹은 뒤 오후 아기 자는 시간에 관리사님이랑 커피마시면서 수다떨었는데 (물론 제가 들이댔습니다...ㅎㅎㅎ)
처음에 경계?하느라 버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남편도 가끔 회사에서 카메라를 켜봤는지 관리사님이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꼭 뵙고 인사드리고싶다그래서
아기 접종가는날 굳이굳이 반차쓰고 관리사님 만나뵙고 출근했어요ㅎㅎㅎ
3주는 너무 순식간이었고.. (2주했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ㅎㅎ) 마지막날 아기이름 불러주시면서 건강하고 예쁘게 크라고 인사해주시는데
눈물나는거 꾹 참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사실 가시고 남편한테 전화하면서 눈물찔끔했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3주였고, 이상아관리사님이 둘째때도 꼭 맘스매니저에 계셔서 또 뵙고 싶어요!
그리고 관리사님이 앞으로 힘든 일 없이 항상 잘 맞는 맘들만 만나셨으면좋겠네요ㅎㅎㅎㅎㅎ
이 마음 다른 맘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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