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 2월 23일에 첫째를 낳고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로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운 좋게도 아기케어와 가사 두가지 모두 베테랑이신 신현정 산후도우미님을 만나 저와 아이 모두 편안하게 쉴수 있었습니다.
첫 아이라 낯설고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이모님 덕분에 무탈한 2주를 보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칭찬의 글을 남깁니다.
1. 아기케어
저는 모유수유를 진행했었는데 출산 후라 관절이 약해져있는 저를 대신해
매번 모유수유 후에 아이를 안고 2-30분씩 트림도 시켜주시고 소화가 되도록 토닥여주셨습니다.
모유가 적은 때에는 적절히 분유보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고
덕분에 아이가 이모님 계시는 동안에 조리원에서보다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 아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주말이든 퇴근 후든 연락해서 물어보라고 하시고 도움을 주셔서
이모님이 안계신 때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맘스매니저에서 2주간 주말동안 진행하는 전문교육을 받으시고 매년 상/하반기 교육을 진행하는데
그때 배우신 육아에 대한 지식도 틈틈이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진심으로 이뻐하고 아침마다 아이보러 오신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하시는 모습에서
아이를 진심을 보살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2. 가사
기본적인 청소와 빨래뿐만 아니라 아기 가제 손수건도 지내는동안 몇차례 손수 삶고 빨아주셨고
어른들이 사용하는 식기 열탕소독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지내는 공간의 청소도 매일 꼼꼼히 해주시고 창문 틈이나 현관바닥까지
말씀드리지 않아도 항상 위생과 청결을 신경써주셔서 좋았습니다.
음식은 제가 아침을 먹지 않은 날이면 오시자 마자 아침부터 챙겨주셨었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맛있는 반찬들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미역국은 항상 부족하지않게 미리 만들어주셔서 모유수유하는데에 도움이 됐구요,
쉬는 중간중간 제 가슴마사지와 팔목마사지도 직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통이 편치않아 아침마다 오시기 불편하셨을 텐데도 매번 일찍 오셔서 저와 아기먼저 챙겨주신 것,
이 일을 더오래하시기 위해서 운동하시고 건강관리하시는 것,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산욕기에 즐거운 말동무가 되어주신 것,
늘 긍정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사시려고 하는 것,
소소한 것들 하나하나 감사했고 또 존경스러웠습니다.
우리 지안이 건강하게 잘키우고 가끔 연락드릴게요 ,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저 둘째때도 이모님이 도와주세요 ~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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